[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정현돈 테서 COO, 타니구찌 치즈로 스나크레모네도 대표/사진제공=테서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테서는 20205년 K-스타트업 센터(KSC)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의료컨설팅 기업 '스나크레모네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테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를 확인하고 AI 건강검진 자동 리포트 솔루션 '온톨 스크라이브'의 현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을 체결한 스나크레모네도는 25년 업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타니구찌 치즈로 대표는 일본 대학 겸임교수이자 일본 상장사인 넷 프로텍션의 최고경영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치즈루 대표는 "일본 의료는 여전히 팩스를 사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DX)이 더딘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DX 선진국인 한국의 의료 혁신 바람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테서는 의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티네오, 의료기기 공급 기업인 마크스크 등 3개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리포트 자동화, 의료진 업무 효유롸, 환자 커뮤니케이션 향상 등 다양한 고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스타트업 센터를 통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실증(PoC) 사업을 병행해 일본 시장의 규제, 문화, 데이터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AI 의료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현돈 테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KSC 사업은 단순한 진출이 아니라 한국형 AI 의료 혁신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하는 첫 걸음"이라며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를 더 가깝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일본에서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