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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엔젤파트너스, 초기기업에 마중물 붓는다...60억 벤처펀드 결성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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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탭엔젤파트너스가 펀드 결성을 마쳤다. 6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번 펀드는 초기 스타트업에 마중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탭엔젤파트너스는 올해 4월 발표된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 창업초기 소형 계정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주요 출자자(LP)는 한국벤처투자와 인천테크노파크이며 향후 추가 출자사업을 통해 확보한 LP 자금을 더해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1차 정시사업에서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는 34개사가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지스트기술지주-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미리어드생명과학, 씨앤벤처파트너스 등과 함께 최종 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의 주된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 매출 20억원 이하의 초기 창업기업이다. 의무적으로 총 결성액의 60%인 36억원 이상을 이들 초기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에는 20% 이상을 집행해야 한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가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인천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탭엔젤파트너스 관계자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만큼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탭엔젤파트너스는 현재까지 60여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누적 조합 결성 규모는 550억원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팁스(TIPS) 운용사로도 활동하며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보육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투자 사례로는 시나몬랩, 엠오피, 오즈온바이오 등이 있다. 시나몬랩은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한 에너지 드링크 '셀시어스'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해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엠오피는 3D 프린팅을 활용해 인공치아를 제작하는 등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즈온바이오는 삼투성 약물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과 복제 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이들 기업에 프리 시드부터 시리즈A 단계까지 투자하며 사업화와 매출처 확보를 지원했고 후속 투자유치 등 성장도 돕고 있다.

한편 탭엔젤파트너스는 3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 모태펀드 GP로 선정돼 8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지난달 수원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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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엔젤파트너스 개요/그래픽=윤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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