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2025 중소기업 제조AI 및 R&D 인력 양성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를 운영 중인 가운데 충청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팁스 프로그램을 알리는 '웰컴 투 팁스' 충청권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이날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였다.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취지다.
팁스 운영사가 각자의 주요 투자 분야 및 전략 등을 소개하는 운영사 설명회, 팁스 참여 희망 기업과 운영사 간 투자 유치 네트워킹, 선배 팁스기업의 멘토링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가졌고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이들 우수기업은 연말 통합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의 투자사 앞에서 다시 한 번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3700여개의 창업기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올해는 비수도권 팁스 운영사를 더욱 늘리는 등 팁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난달 동남권을 시작으로 충청·호남·대구경북권에 이어 통합 본선 등 권역별 웰컴투팁스를 이어간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오늘 팁스 운영사와의 만남이 충청권 창업기업들에게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디딤돌이 됐길 바란다"며 "권역별 웰컴 투 팁스를 순차 개최하여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