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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드론부터 AI축산까지…'온디바이스 AI' 혁신 스타트업 한 자리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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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 포럼 성황…벤처캐피탈 12개사·스타트업 6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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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 포럼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라플라스 파트너스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 포럼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라플라스 파트너스

벤처캐피탈 라플라스 파트너스 주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열린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 포럼'이 11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딥테크 딥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12곳과 첨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6곳이 참여해 딥테크 분야 투자 매칭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호그린에어(수소 연료전지 드론·파워팩) △엔에이치네트웍스(스마트시티 ICT 솔루션) △위치스(AR·VR 메타버스 콘텐츠) 등 3개 기업이 발표했다.

호그린에어는 영하 20도에서도 운용 가능한 액체수소 드론 기술로 글로벌 시장 9위를 달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엔에이치네트웍스는 25년간의 ICT 솔루션 구축 경험과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위치스는 ETRI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전시환경 생성 모듈을 개발했으며, 10억 원 투자 유치로 3년 내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후 세션에서는 △긱프렌즈(IoT 스마트팜 솔루션) △닥터케이 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인트플로우(AI 축산 데이터 분석) 등이 무대에 올랐다.

긱프렌즈는 제주 한라봉 당도를 11% 높인 IoT 토양센서 성과를, 닥터케이 헬스케어는 2028년까지 뷰티산업 AX 솔루션 1만3,000대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인트플로우는 AI 기반 양돈 관리로 폐사율을 20% 줄인 사례와 태국 CPF그룹과의 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ETRI 엣지컴퓨팅응용서비스연구실 김재인 실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광주광역시·제주도의 지원으로 4년간 총 156억 원을 투입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기반 사업화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며 "7개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병렬 NPU 기반 하드웨어, 다종 AI 모델 최적화 구동, 경량 시계열 데이터 분석, 음성기반 sLLM 등 4종의 핵심 기술도 공개했다.

한인수 라플라스 파트너스 대표는 "딥테크는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장에 안착하면 높은 진입장벽으로 지속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ETRI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스타트업들의 시장성을 직접 확인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 유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그린에어  
  • 사업분야항공∙우주∙국방, 유통∙물류∙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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