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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너지 저장 전문기업 기가에떼가 9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의 리드 하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그래비티벤처스, 스타벤처스가 참여했다.
기가에떼는 고온 폐열이나 출력 제한 재생에너지를 열 형태로 전환해 저장하는 카이스트 기술 기반의 '정온 열배터리'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전기 중심 에너지 저장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 열에너지 분야까지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게 장점이다.
정온 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수백 도의 고온 열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산업 공정열 공급을 비롯해 △폐열 회수 기반 냉방 △재생에너지 연계 지역난방 △발전용 스팀 공급 △소형모듈원전(SMR) 잉여 열저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 세계 산업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이 열 형태라는 점에서 전기 중심 탄소 감축 정책을 넘어 산업 열 분야까지 저감 효과를 확장할 수 있는 핵심 해법이라는 평가다.
송민수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열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더 큰 감축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이 세계 저탄소 열에너지 전환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에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실증사업(PoC)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조업 폐열 냉방 실증을 비롯해 몽골의 지역난방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와 호주의 곡물건조 에너지 절감 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
장대준 기가에떼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실증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열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성장하겠다"며 "K-열배터리로서 글로벌 탈탄소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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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의 리드 하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그래비티벤처스, 스타벤처스가 참여했다.
기가에떼는 고온 폐열이나 출력 제한 재생에너지를 열 형태로 전환해 저장하는 카이스트 기술 기반의 '정온 열배터리'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전기 중심 에너지 저장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 열에너지 분야까지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게 장점이다.
정온 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수백 도의 고온 열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산업 공정열 공급을 비롯해 △폐열 회수 기반 냉방 △재생에너지 연계 지역난방 △발전용 스팀 공급 △소형모듈원전(SMR) 잉여 열저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 세계 산업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이 열 형태라는 점에서 전기 중심 탄소 감축 정책을 넘어 산업 열 분야까지 저감 효과를 확장할 수 있는 핵심 해법이라는 평가다.
송민수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열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더 큰 감축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이 세계 저탄소 열에너지 전환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에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실증사업(PoC)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조업 폐열 냉방 실증을 비롯해 몽골의 지역난방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와 호주의 곡물건조 에너지 절감 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
장대준 기가에떼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실증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열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성장하겠다"며 "K-열배터리로서 글로벌 탈탄소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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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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