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으로 에너지 저장' 기가에떼,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장려상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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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밸리-카이스트(KAIST)]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팀-교원창업기업 '기가에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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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기가에떼(좌측), 인지노믹스(우측)가 장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기가에떼(좌측), 인지노믹스(우측)가 장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융용염(Molten Salt, 가열된 액체 상태의 소금)을 활용한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Thermal Energy System, TES)을 개발한 기가에떼가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교원창업 부문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기가에떼는 장려상 상금 50만원을 받게 된다. 또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컨설팅 △미디어 홍보 △후속투자 연계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기가에떼는 지난 5월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기업이다. 기가에떼가 개발한 TES는 용융염을 활용해 열을 보존했다가 열에너지 사용처로 전달하는 설비다. 화학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비교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쉽고 수십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1MWh(메가와트시) 규모로 TES의 프로토타입 모델 제작을 완료했고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몽골의 노후화된 난방 인프라를 기가에떼의 TES로 교체하는 몽골 난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기가에떼를 비롯한 이날 대회 수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최대 4억5000만원을 투자받고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등 각종 보육기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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