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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전기요금 절감효과 검증"…日 ESS 공략 나선 K-기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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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운영하는 에이치에너지가 일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치에너지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AI 태양광 발전소 올인원 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를 중심으로, 모햇과 옥상 임대 수익 서비스 '솔라쉐어2.0' 등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의 현지화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에너지에 따르면 일본의 전력 시장은 태양광 발전소의 증가로 인해 시간대별 요금 차가 큰 구조다. 낮에는 전기 요금이 낮고 밤에는 급등하는 특성을 보인다.

에이치에너지의 ESS 사업은 낮에 전기를 저장한 후 전기 요금이 급등하는 야간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정의 전기 요금을 절감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없는 일반 주택에서도 도입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고 즉각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에너지는 이 모델에 솔라온케어의 AI 기반 예측·관리 기술을 통합 적용해 ESS의 충·방전 시점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실증 사업은 일본의 지역 전기 소매사업자와 에이치에너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일본 내 가정용 ESS를 활용한 전력서비스 모델을 검증하며, 지역 전기 소매사업자의 사무실 시설에 ESS를 설치·운영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일본 내 분산형 전원 기반의 전력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ESS 운영관리 서비스의 일본 실증을 시작으로 솔라온케어, 모햇, 솔라쉐어2.0 등 모든 핵심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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