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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DB손해보험과 함께 13일부터 양일간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서 '오픈이노베이션 대덕'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슈어테크(InsurTech)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기술 기반 특구기업이 보험사인 DB손해보험에 보험 산업 혁신 아이템을 제안하고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참가기업 모집은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 19개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0개 기업이 지원했다. 이 중 DB손해보험 현업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기술 적용 가능성이 높은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분야는 △건강관리 측정·모니터링(4개사) △의료·사고차량 정보 수집·전송·위변조 탐지(5개사) △태양광 발전·전기 화재 대응 에너지 솔루션(2개사) △물류·운송사업자 대상 보험 핀테크 플랫폼(1개사)이다.
행사 기간 동안 특구기업과 DB손해보험은 일대 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 서비스 개발 방향, 협력 모델 등을 심층 논의한다. 이후 최종 협력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해 보험 산업 맞춤형 기술 고도화, 연구소기업 설립 검토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구기업의 기술이 실제 보험 서비스 개발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이 이어진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딥테크 기업의 우수 IT 기술과 보험 서비스를 접목하면 산업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특구기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