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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등기 실시간 열람 서비스 '독큐'를 운영하는 빅테크플러스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손잡고 공매정보플랫폼 '온비드'에서 공매 부동산 등기 실시간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빅테크플러스는 지난 5월 KAMCO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온비드 이용회원은 '독큐'를 통해 별도의 인터넷등기소 접속 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 등기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온비드 회원은 건당 400원에 부동산 등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열람한 자료를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등기소 열람 비용(건당 700원)과 비교하면 40% 이상 저렴하다. 또 등기 변동 사항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권리침해 가능성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온비드 로그인 후 공매물건 보기 화면에서 바로 열람이 가능하며, 복수 물건의 일괄 열람, 지도 기반 공매물건 위치 확인, 열람 대상 선택 기능도 지원한다.
함배일 빅테크플러스 대표는 "온비드 이용자가 공매 부동산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편리한 등기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의미"라며 "제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000원 상당의 이용 포인트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공매 부동산의 시세·가격 정보, 등기상 권리침해 내역, 선순위 채권 현황 분석 등 부가 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천 서비스와 부동산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