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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권도 도장에 K-솔루션 이식…'금메달리스트' 김대륭 뛴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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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오른쪽)와 최성기 요망진연구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제공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오른쪽)와 최성기 요망진연구소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제공
AI(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스포츠 시설 DX(디지털전환) 솔루션 기업 요망진연구소와 미국 시장 진출 및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우선 미국 내 약 294만명의 태권도 수련생과 1만5000여개의 태권도장 중 3500여개에 달하는 한인 태권도장을 1차 타깃으로 △세일즈 △마케팅 △운영 △고객관리를 통합한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사 AI 엔진을 태권도장 특화 기능으로 발전시켜 회원 이탈 위험 자동 감지, 회원 관리 및 수강료 연체자 관리 자동화, 신규 회원 유치 캠페인 등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요망진연구소가 개발한 태권도장 운영관리 솔루션에 제공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현재 국내 300개 이상 병원에 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를 도입한 병원은 평균 매출이 14% 증가했다.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해 정기검진 대상자를 발굴하고 아웃바운드 콜을 통해 예약까지 완료하는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시스템은 태권도장 회원 관리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요망진연구소는 2002년 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대륭 영업이사(CMO)를 주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김 이사가 18년간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의 스포츠 분야 리테일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는 현지 160개 도장과의 거래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태권도 협회의 주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10개 도장과 솔루션 도입 의향서를 체결하고 계약금 2만4000달러(약 3300만원)를 확보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태권도장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등의 산업으로 AI 플랫폼을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의 초석"이라며 "요망진연구소의 현지 네트워크와 DX 노하우가 AI 기술력과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와이즈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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