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 R&D부터 창업까지" 순천향대, 구미 융합산업 플랫폼 만든다

권태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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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융합 스타트업 발굴, 기술이전, 실증 사업화 등 전주기적 협력
'Triangle 혁신모델' 구미권 확산...전국 단위 플랫폼 확대 추진

민경대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왼쪽부터)/사진제공=순천향대
민경대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왼쪽부터)/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달 31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분원 대회의실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의료융합 스타트업 발굴·창업 지원 △공동 R&D 및 기술이전 △임상실증 연계 사업화 △전문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다. 특히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Triangle 혁신모델'을 지역 현장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07년 설립된 지역 기술혁신기관이다. 디지털헬스케어와 AI, 실감미디어 등 첨단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바이오 기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 기반 의료혁신은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융합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의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과도 맞닿아 있다. 대학의 연구역량과 구미병원의 의료현장, 기술원의 디지털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과 국가 보건의료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기술원이 보유한 바이오칩, 의료 AI, 서비스로봇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산·학·연·병이 함께 실증하고 사업화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민경대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장은 "AI의료기기의 실증과 검증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중심으로 천안-아산-내포를 잇는 산학연병 협력 캠퍼스(Triangle 캠퍼스)를 운영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도권(서울병원-판교), 경북권(구미병원-전자정보기술원) 등으로 확장해 전국 단위 AI의료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와 부속 구미병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와 부속 구미병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 기자 사진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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