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 일본 타케나카공무점에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7.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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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간정보 기술기업 메이사가 일본 5대 종합건설사 중 하나인 타케나카공무점과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드론 운용이 어려운 특정 건설 현장에서 대체 기술을 검토하던 타케나카공무점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메이사의 기술을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메이사의 솔루션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시계열 데이터를 확보해 원격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비행 승인이나 장비 설치 없이도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비행제한구역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타케나카공무점은 이와 함께 AI 기반 객체 탐지, 자재 및 장비 카운팅, InSAR 기반 지반 침하 분석 등 메이사가 제공하는 고도화된 분석 기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향후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메이사의 이번 일본 진출은 국내에서 축적한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력에 기반하고 있다. 2023년에는 'LH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시공사: 동부건설)' 현장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하며 국내 최초로 건설 현장에 위성영상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사례를 만들었다. 당시 공항 인근으로 인해 드론 운용이 제한됐던 상황에서도 공정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안전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원격 현장관리 시스템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영훈 메이사 부대표 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위성영상 기반 현장관리 솔루션은 드론 운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실질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계약은 메이사의 기술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메이사는 위성 및 드론 데이터를 통합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원격 모니터링과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오바야시구미, 타케나카공무점 등 일본 5대 건설사와 연이어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대표 통신사 KDDI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현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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