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정비 솔루션 '오토HOS' 개발사 데이티움, 프리A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7.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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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정비 사업을 하고 있는 데이티움이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데이티움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자체 개발한 AI 정비 자동화 솔루션 '오토(Auto)HOS'의 이미지 인식 기술과 자동화 프로세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전국 정비소 대상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이티움은 자동차 부품 데이터를 수집·축적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비소에 최적화된 AI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오토HOS의 경우 정비 지원 프로그램, 부품 발주, 재고 관리 등을 제공한다.

데이티움의 공동 창업진은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교육 앱 '콴다(QANDA)' 출신의 AI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유가온 대표, 황인성 이사, 이승철 이사 모두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라는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유 대표는 "국내 자동차 정비는 품질에 비해 대중적 신뢰는 낮은 편"이라며 "우리는 기술을 통해 정비소가 더 잘되고, 더 편해지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오토HOS가 개발자들의 AI 코딩 도구 '커서'처럼, 정비사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솔루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를 리드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변상훈 심사역은 "데이티움은 수십 년간 변화가 적었던 정비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정비사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현재 빠르게 성장 중인 지표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비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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