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 환전 시장 디지털전환"…큐닛-머니박스, 5대 과제 추진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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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철 머니박스 대표(왼쪽)와 윤민성 커런시유나이티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커런시유나이티드 제공
백윤철 머니박스 대표(왼쪽)와 윤민성 커런시유나이티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커런시유나이티드 제공
외화 직거래 플랫폼 '큐닛'(CUUNIT)을 운영하는 커런시유나이티드가 외국인 대상 환전·송금 기업 머니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환전 시장의 디지털 전환으로 폐쇄적 구조였던 환전 산업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흐름을 만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유리한 환전 스프레드(수수료) 제공 △현금 물류 및 관련 기관 협업 △QR 기반 외화 수령 서비스 도입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구축 △외환 리스크 관리 법인 설립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AI(인공지능) 기반 호가 매칭 시스템과 자동화된 외화 직거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머니박스의 전국 오프라인 지점 및 무인환전기 인프라와 결합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환전한 외화를 전국 어디서나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필리핀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급증하는 해외 송금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맞춤형 환전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규제 기반도 마련 중이다.

윤민성 커런시유나이티드 대표는 "기술을 통해 환전과 송금의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겠다. 머니박스의 오프라인 경쟁력과 큐닛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세대 금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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