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트렌비,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연간 흑자 전환 목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6.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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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나 단기적 조치가 아닌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한 사업 구조 재편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트랜비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 지난 3개월(3~5월)간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105%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글로벌 플랫폼 '트렌비닷넷'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렌비닷넷의 5월 거래액은 손익분기점 달성 전인 지난 2월 대비 430% 증가했다.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 정책으로 직구 시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며 미국·영국 등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의 중고 명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고 사업의 성장도 트렌비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리세일 통합 허브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중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결과, 지난 5월 중고 거래액 비중은 48%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위탁·경매·바로 매입은 물론 중고 명품을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허브를 구축해 파트너사와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편의와 혜택을 개선시킨 결과다.

파트너사 친화 정책으로 신규 유입 셀러도 확보했다. 트렌비는 중·소형 파트너사의 수수료 인하를 지원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 중고 사업 파트너들을 위한 정가품 교육 등을 지원했다.

트렌비는 올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리세일 통합 허브를 중심으로 중고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전사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겨냥한 글로벌 기획전으로 영업이익 최고치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렌비 관계자는 "앞으로 내실 경영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쓰며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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