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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e)커머스에 특화된 데이터 기반 CRM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라이즈가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와의 협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공식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라이즈는 웹사이트의 메타데이터와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메일, 문자,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 자동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사스(SaaS) 기반 CRM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페24, 메이크샵, 고도몰과 연동되며,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는 쇼피파이 앱스토어(Shopify App Store)를 통해 손쉽게 설치·사용할 수 있다. 독립몰 운영자들도 커스텀 데이터 연동을 통해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안다르, 젝시믹스, 커버낫, 농심 등 패션, 뷰티,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들이 데이터라이즈를 도입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연매출 성장과 함께 600개 이상의 유료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에 출범한 '파트너 프로그램'은 CRM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기존 브랜드·콘텐츠·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에 더해, CRM 마케팅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올 상반기에는 BAT, 매드업, DXE 등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코마케팅, 케이앤웍스, 링크프라이스 등과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RM 운영에 특화된 일부 파트너사는 '공식 대행사'로 지정, 데이터라이즈로부터 직접 고객사를 소개받아 CRM 계정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데이터라이즈는 앞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동 웨비나 개최, 성공사례집 발간, 리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협업 구조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라이즈 측은 "CRM은 이커머스 브랜드가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도구"라며 "이번 파트너 프로그램은 CRM의 가치를 브랜드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