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연계
보험업계 최초 참여, 3년 연속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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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대표 및 임직원, 창업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교보생명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류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2025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보생명의 '든든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헬스케어,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4개사가 협업 파트너로 선정, 교보생명과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안착을 돕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 사업이다. 특히 '대기업 협업 트랙'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접목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3년 보험업계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해로 3년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 종로구 진진수라 광화문점에서 열린 '2025 창업도약패키지-든든한 협약식'에서는 올해 '든든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각자의 협업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은 교보생명의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협업 파트너를 구성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보생명과 스타트업 간 본격적인 협업 기획과 기술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사업 환경과 조직 문화는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협업 성과는 4~6년이 걸릴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본 적 있다"며 "우리 오픈이노베이션파트가 이 간극을 줄이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