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시장 혁신"…한일 프롭테크 기업들 도쿄서 만난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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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롭테크포럼이 오는 26~2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부동산테크협회(Real Estate Tech Association for Japan)와 '한일 프롭테크 서밋'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국내 프롭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간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2018년 11월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부동산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 금융, 학계·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 320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서밋은 한일 양국 프롭테크 산업 간 첫 공식 교류 행사다. 상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 기술·서비스 협력 등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프롭테크포럼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노인 주거 및 빈집 문제, 부동산 디지털 전환 등 한국과 유사한 부동산 시장 과제를 안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행사에는 포럼 의장인 배석훈 큐픽스 대표와 국제교류 부문대표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를 비롯 △모두싸인 △바운스 △솔닥스파크플러스 △아주 △아토스터디애니펜 △우미건설 △위펀딩 △직방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현지 프롭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부동산 기술 기업들이 다수 참석하는 가운데, 양국 프롭테크 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일차에는 배석훈 의장과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마키구치 시게노리 대표이사의 '한-일 프롭테크 산업의 현황과 전망'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양국 참가 기업들의 서비스 소개와 비즈니스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2일차에는 양국 프롭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 강연에 이어 일본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이풀'(LIFULL)과 부동산 IT 솔루션 기업 '이이세이카츠(E-SEIKATSU)' 방문 등 현장 견학도 이뤄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한일 프롭테크 서밋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내 프롭테크 단체와 정기적인 교류 협력 기반을 다져 '동아시아 프롭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배석훈 의장은 "이번 행사는 한일 프롭테크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시너지를 통해 아시아 프롭테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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