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컨벤션 행사장 온라인 간편 예약 '루북', 시리즈A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5.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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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컨벤션 세일즈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루북이 현대투자파트너스와 미국 기반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그동안 기업이나 행사 기획자는 호텔이나 연회장에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견적서를 수작업으로 받아야 했다. 루북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견적을 생성하고 가상현실(VR) 콘텐츠로 공간을 사전 확인하는 EMS(Event&Sales Management Solution)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서울 지역 중심으로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IHG, 아코르 등 글로벌 체인 호텔뿐만 아니라 워렌버핏과의 점심 경매로 유명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스미스앤월렌스키' 등 레스토랑까지 70여곳에서 루북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현대투자파트너스의 이준병 과장은 "루북은 B2B 여행 및 이벤트 산업의 틈새를 정확히 짚어내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으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회장과 이벤트 공간을 통합 소개하는 '루북 베뉴 네트워크'를 운영해 온 루북은 신규 플랫폼인 '루북 그룹부킹스'를 통해 호텔·리조트의 단체 객실 예약 기능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해당 플랫폼은 10개 이상 객실 단체 예약이나 장기 숙박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 대다수 온라인 여행사(OTA)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하던 시장이다.

루북 관계자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과 단체 여행 시장에서 B2B 예약은 여전히 오프라인 기반에 머물러 있다"며 "루북 그룹부킹스는 이 시장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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