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신임대표에 이대희 중기부 실장…첫 관료출신 인사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5.02 16:5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는 신임 대표이사로 이대희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유웅환 전 대표가 2023년 11월 자진 사임한 이후 18개월 만으로, 한국벤처투자 대표에 관료 출신이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1970년생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37회 행정고시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26년간 근무했다. 2022년부터는 중기부로 옮겨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한국벤처투자의 첫 관료 출신 대표이사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벤처투자 대표직은 자본시장이나 산업계 출신 인사들이 주로 맡아왔다. 1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만큼 자본시장에 해박한 인사가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는 "관료로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가 더욱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벤처 스타트업이 국가 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와 한국벤처투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한국벤처투자'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