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모레(MOREH)가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레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 중 올해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10개사로 선정돼 포상의 주인공이 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레는 지난해 5월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자금 및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 1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레는 GPU(그래픽 처리장치)와 같은 반도체가 연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추론하기 위해선 GPU 영역인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하게 되는데, 모레의 SW는 그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컴퓨터의 AI 모델 학습은 GPU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이를 학습할 강력한 하드웨어인 GPU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대다수 사람들은 엔비디아를 단순히 GPU 개발사로 알고 있으나, 엔비디아가 AI 컴퓨팅 인프라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핵심은 AI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 '쿠다'(CUDA)에 있다.
많은 AI 개발자들이 10년 넘게 쿠다를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하다 보니 쿠다 생태계가 워낙 강력해 AI 반도체도 엔비디아의 GPU를 쓸 수밖에 없게 됐다.
모레는 최근 '반도체 설계 전설' 짐 켈러 CEO(최고경영자)가 이끄는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쿠다의 독점을 깨뜨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엔비디아 하드웨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쿠다 SW가 독점하고 있는 전세계 AI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 같다. 초격차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AI(인공지능)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모레(MOREH)가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레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 중 올해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10개사로 선정돼 포상의 주인공이 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레는 지난해 5월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자금 및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 1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레는 GPU(그래픽 처리장치)와 같은 반도체가 연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추론하기 위해선 GPU 영역인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하게 되는데, 모레의 SW는 그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컴퓨터의 AI 모델 학습은 GPU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이를 학습할 강력한 하드웨어인 GPU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대다수 사람들은 엔비디아를 단순히 GPU 개발사로 알고 있으나, 엔비디아가 AI 컴퓨팅 인프라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핵심은 AI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 '쿠다'(CUDA)에 있다.
많은 AI 개발자들이 10년 넘게 쿠다를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하다 보니 쿠다 생태계가 워낙 강력해 AI 반도체도 엔비디아의 GPU를 쓸 수밖에 없게 됐다.
모레는 최근 '반도체 설계 전설' 짐 켈러 CEO(최고경영자)가 이끄는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쿠다의 독점을 깨뜨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엔비디아 하드웨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쿠다 SW가 독점하고 있는 전세계 AI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 같다. 초격차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모레
- 사업분야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모레' 기업 주요 기사
- 기사 이미지 오픈AI·메타·구글 뛰어넘었다...모레, 한국어 LLM 오픈소스 공개
- 기사 이미지 '반도체 설계 전설'이 손잡은 韓 스타트업…"엔비디아 독점 깬다"
- 기사 이미지 "엔비디아 독점 깬다"는 토종 슈퍼컴 개발자...AMD도 반했다
관련기사
- "CCTV 식별기술 고도화"…메이아이, 20년 경력 AI 전문가 영입
- 말레이 정부 손잡은 K-양자기술…"아시아 지역 경제성장 도모"
- 외국인을 위한 K뷰티 플랫폼 '해봄', 중기부 팁스 선정
- 인도 중저신용자 금융상품 접근성↑…밸런스히어로, AI 적용 확대
- 'AUM 5000억대' 로보어드바이저 탄생...든든-불리오 서비스 결합
-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