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투자 스타트업 잇단 IPO 성공에 '함박웃음'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7.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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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초기에 발굴·투자한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대규모 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초기 발굴·투자 후 스케일업을 지원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AC 모델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우주발사체(로켓)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26,900원 ▲150 +0.56%)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창업한 하이브리드 우주발사체 개발·제작 스타트업으로, 창업 7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라이다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 (8,070원 ▲290 +3.73%)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설립돼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되는 3D 고정형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두 스타트업은 모두 퓨처플레이가 발굴해 시드부터 후속 투자까지 3번을 투자한 기업이다. 에스오에스랩에는 2017년 시드, 2018년 시리즈A, 2020년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투자했다. 이노스페이스에는 2019년 시드, 2020년 시리즈A, 2021년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했다.

두 기업 모두 초기 단계에 투자한 덕에 퓨처플레이의 투자 멀티플(원금 대비 회수금 배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퓨처플레이 제1호 개인투자조합이 보유한 에스오에스랩 주식은 97만1270주로, 전일 종가(1만580원) 기준 약 103억원 규모다. 퓨처플레이는 투자 원금과 3개월 보호예수 기간 종료 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최대 20배 멀티플 전망도 나온다.

이노스페이스의 멀티플도 상당할 전망이다. 현재 퓨처플레이가 '퓨처플레이-신한 테크이노베이션 제1호', '퓨처플레이 혁신솔루션펀드', 'KDBC-FP 테크넥스트 투자조합 1호'를 통해 보유한 지분은 17만9100주다. 공모가(4만3300원) 기준 78억원 규모다. 퓨처플레이는 상장 전 지분 일부를 구주로 매각했지만, 남은 지분으로도 기대 이상의 멀티플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닥 입성을 축하하며 타북하고 있다./사진=이노스페이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닥 입성을 축하하며 타북하고 있다./사진=이노스페이스
2021년 상장한 뷰노 (32,000원 ▲1,400 +4.58%), 2022년 상장한 노을 (2,410원 ▼25 -1.03%)을 포함해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 중 IPO에 성공한 기업은 총 4곳이다. 모두 설립 8년 차 이하에 IPO에 성공했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4곳 모두 초기에 투자해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을 지원했고, 빠른 속도로 상장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통상 국내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IPO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3년이다.

실제 에스오에스랩의 경우 퓨처플레이는 시드투자 후 사업모델을 라이다 개발 분야로 집중시키는 등 성장 과정에서 경영 및 사업전략을 짜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노스페이스의 경우에도 후속 투자와 함께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퓨처플레이는 지난해 창업투자회사(VC)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투자 기능을 강화했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초기에 투자한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퓨처플레이의 AUM(자산운용규모)은 2156억원으로 AC 업계 1위다. 이 관계자는 "초기에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보육·성장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투자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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