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경험 의존 반려동물 종양검진, 기술로 해결…가격도 낮춘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6.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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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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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가 27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가 27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반려동물이 고령화 추세이고 매년 암 유병률의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대응하기 위해 나온 기존 제품들은 최소 500달러 이상의 비용, 평균 55% 정도의 낮은 민감도로 인해 치료 전략 설계와 효용성에 많은 한계를 보여왔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기존 반려동물 종양검진 방식은 수의사의 임상적 추정, 경험에만 의존해 왔다. 검증된 기술이 부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설립된 메타디엑스는 동물병원 진료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종양 선별검사 솔루션 '캔서벳', 반려동물 마취 모니터링 솔루션 '바이탈벳'이 대표 제품이다.

김진욱 대표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기반 검사 솔루션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며 "국내는 73%, 미국은 83%에 달하는 1차 동물병원인 소규모 동네 동물병원들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진단을 넘어 위해요소 기반의 종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의 고정 고객 확보와 재이용률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차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를 1차 전문병원 단계로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메타디엑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은 수의학의 근간과 같은 국가다. 국내 시장을 효율적인 테스트베드로 바라보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해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회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롯데장학재단, 패스파인더H·DS투자증권·에프앤가이드 (7,550원 ▲20 +0.27%)·사단법인 블루문드림·KB인베스트먼트·서울투자파트너스·씨엔티테크·엔슬파트너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나눔엔젤스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청년기업가대회에는 90여개가 넘는 많은 스타트업이 참가신청을 하면서 예선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이중 43개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결선에는 8개팀이 선정돼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 심사위원으로 벤처투자업계의 심사역, 예비유니콘 대표, 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28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산업과 기술 분야를 심사했다.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우승 결과와 무관하게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로부터 개별 선정된 스타트업은 각각 최대 15억원과 1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대회 우승팀이 투자기관들에게도 선정된다면, 최대 16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아울러 결선 진출팀에는 본선 상금 50만원에 더해 80만원의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패스파인더H 등 총 11개 기관은 각각 기업을 선정해 100만~300만원의 특별상금도 제공한다. 특별상금은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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