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 라이트'의 국내 이용자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출시 후 5개월 만에 21배가 됐고,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70만명이 신규 이용자로 유입됐다. 그러나 주 이용층인 청년들의 '디지털 중독' 위험이 크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틱톡 라이트가 현금성 보상을 뿌려대는 이벤트를 벌이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틱톡 라이트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33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70만명) 대비 2배가량, 국내 출시 첫달이었던 지난해 12월(16만명)과 비교하면 21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틱톡 라이트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저사양 버전이다. 오리지널 버전 틱톡이 지원하던 일부 기능을 제외해 저사양 기기에서도 비교적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특히 업로드 기능이 없고, 오로지 숏폼을 시청만 할 이용자들을 위한 앱이다.
폭발적 인기의 배경은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기능이다. 기존 틱톡이 영상 업로더에게 수익을 제공했다면, 틱톡 라이트는 영상의 시청자에게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를 일정 규모 이상 쌓으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각종 쿠폰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컨대 틱톡 라이트에서 영상을 보면 20분마다 30포인트씩, 최대 300포인트를 준다. 또 매일 최대 40개 광고를 보면 400포인트를,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 60포인트를, 검색창에 관심사를 3번 검색하면 60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또 친구를 초대해 앱에 일정 기간 출석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수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에 틱톡 라이트는 청년층의 일상을 잠식하는 주범으로 지목받는다. 실제로 이용자 수뿐만 아니라 이용 시간도 폭증했다. 지난해 12월 8일 기준 1인당 이용 시간은 23.73분이었는데, 올해 5월 26일에는 86.77분이었다. 포인트 현금화는 19세 이상 성인만 가능하지만, 이메일을 통한 가입 과정에서 성인 인증 절차가 허술해 청소년들도 중독의 위험군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틱톡 라이트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33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70만명) 대비 2배가량, 국내 출시 첫달이었던 지난해 12월(16만명)과 비교하면 21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틱톡 라이트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저사양 버전이다. 오리지널 버전 틱톡이 지원하던 일부 기능을 제외해 저사양 기기에서도 비교적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특히 업로드 기능이 없고, 오로지 숏폼을 시청만 할 이용자들을 위한 앱이다.
폭발적 인기의 배경은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기능이다. 기존 틱톡이 영상 업로더에게 수익을 제공했다면, 틱톡 라이트는 영상의 시청자에게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를 일정 규모 이상 쌓으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각종 쿠폰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컨대 틱톡 라이트에서 영상을 보면 20분마다 30포인트씩, 최대 300포인트를 준다. 또 매일 최대 40개 광고를 보면 400포인트를,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 60포인트를, 검색창에 관심사를 3번 검색하면 60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또 친구를 초대해 앱에 일정 기간 출석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수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에 틱톡 라이트는 청년층의 일상을 잠식하는 주범으로 지목받는다. 실제로 이용자 수뿐만 아니라 이용 시간도 폭증했다. 지난해 12월 8일 기준 1인당 이용 시간은 23.73분이었는데, 올해 5월 26일에는 86.77분이었다. 포인트 현금화는 19세 이상 성인만 가능하지만, 이메일을 통한 가입 과정에서 성인 인증 절차가 허술해 청소년들도 중독의 위험군이란 우려가 나온다.
- 기자 사진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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