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료에 보철물·임플란트는 그만…세계 최초 '바르는 치료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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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 기업소개]스템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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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호 스템덴 대표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열린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시리즈벤처스 제공
장일호 스템덴 대표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열린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시리즈벤처스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통해 육성하는 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기업공개)'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트윈위즈 △코넥시오에이치 △스템덴 △하이셀텍 △코드오브네이처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충치 치료용 상아질 재생 전문의약품을 개발하는 '스템덴'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줄기세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일호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존 충치 치료는 치아를 인공물질로 대체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는 치아의 자연치유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구강조직은 줄기세포 활성이 높아 조직재생 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인공물을 통한 대체가 우선시되어 왔다는 얘기다.

스템덴은 치아를 뽑아야 할 정도로 충치가 심하지 않으면 신경치료 대신 약을 발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치아의 자연치유 능력을 활성화해 기존 인공물 대체 치료 대신 자연치에 가까운 상태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장일호 스템덴 대표는 "지금까지 치과에서 충치,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치아 내 신경세포를 긁어내고 보철물을 씌우거나 심하면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었다"며 "과정이 고통스럽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의사들에게 마땅한 대안이 없어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스템덴은 치아 줄기세포를 성장시켜 치아 속 상아질이 저절로 자라게 만드는 물질(컴파운드P)을 바탕으로 '피넛1'을 개발했다. 피넛1은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처럼 상처 치료용 연고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넛1을 바른 콜라겐 스펀지를 손상된 치아의 구멍에 넣기만 하면 일주일 안에 치수 줄기세포가 상아질 모세포로 변한다. 3개월 정도 약물이 작용하면서 상아질이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치아 뿌리처럼 좁은 부분은 스펀지 대신 젤과 액상 형태의 피넛1을 주사기로 집어넣는다.

피넛1은 현재 동물 실험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유효성이 높으면서 독성이 없고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단계로 인체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제반 실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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