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스타트업 커뮤니티 선순환"…규제개선·글로벌 방점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1.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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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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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4대 의장 후보를 선출하고,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22명 중 박재욱 의장과 최성진 대표를 포함해 18명이 참석했다. 2023년 사업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안, 차기 의장 추천 및 임원 선임 등 정기 대의원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코스포는 올해 사업목표를 '본질에 집중,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코스포 커뮤니티·멤버십 활성화 △스타트업 정책 지원 강화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 세 가지 축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정회원사를 기반으로 한 활동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과, 지역·산업협의회를 신설 및 고도화 한다.

창업가클럽과 올라운드케어 등 멤버십 혜택 강화, 생태계 파트너들과의 교류 확대, 국회 및 정부 정책협력 강화를 통한 규제개선과 정책생산 성과 제고 등에 주력한다. 또한 '컴업(COMEUP)'·'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코스포를 중심으로 민간 창업 생태계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역량 및 개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의장 추천에 관한 안건도 논의됐다. 4대 의장 후보는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한 대표는 미국 변호사 출신의 창업가이다. 2009년 스마트앱을 이용한 버스 승차공유 서비스 위즈돔을 설립하고, 2010년 스마트버스 'e버스'를 론칭했다.
한 대표는 2018년부터 코스포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창업가와 높은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규제 대응 경험으로 정책 대응 측면에서도 코스포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커뮤니티 결속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사회를 마치고 열린 신년회는 코스포의 연중 최대행사 중 하나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회원사와 생태계 파트너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욱 의장과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벤처스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비롯한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등 벤처투자 생태계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올해는 특히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 마련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스타트업과 창업가를 대표하는 커뮤니티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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