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개발사 블랙스톰, 150억원 투자유치 "기업가치 400억원"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3.07.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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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역할수행게임) 전문 개발사 블랙스톰은 15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가치는 400억원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KIP)가 참여했다. 회사는 앞서 글로벌 게임사 가레나로부터 시드 투자에 이어 글로벌 투자 그룹인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1년 11월 설립된 블랙스톰은 서머너즈워 기획자 출신인 허권 피디를 중심으로 '요괴워치: 메달워즈', '마블퓨처 레볼루션', '최강의 군단' 등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이뤄진 개발사다. 개발 게임으로는 액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XT'와 오픈월드 수집형 RPG '프로젝트 NB' 등이 있다.

'프로젝트 XT'는 김도윤 대표가 '최강의 군단'에서 선보인 모션 제작 노하우를 반영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짜릿한 액션과 타격감을 자랑한다. '프로젝트 NB'는 허권 PD가 서머너즈워와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에서 보여줬던 전략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도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트렌드에 맞춘 게임을 개발하기보다 보유한 인재들의 전문적인 영역과 역량에 집중해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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