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범죄 원천 차단" 대출중개 플랫폼 '핀다', 금융권과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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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왼쪽)와 김준홍 페퍼저축은행 디지털뱅킹사업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핀다 제공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왼쪽)와 김준홍 페퍼저축은행 디지털뱅킹사업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핀다 제공
대출 중개·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을 위한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FDS는 금융사기 유형에 들어맞는 의심 거래를 잡아내 금융 거래를 정지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의 금융정보가 사기조직에 넘어가더라도 플랫폼이나 금융기관에서 사전에 이상 거래를 감지해 거래를 막기 때문에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양측은 △전자금융범죄 또는 이상금융거래 감지 시 상호 데이터 교환 △전자금융범죄 적발과 차단을 위한 핀다의 AI 알고리즘 고도화 및 사전 적용 위한 업무 절차 구축 △기타 전자금융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핀다는 비대면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악성 앱·스크린 미러링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범죄 등 기술적 예방이 가능한 6가지 유형을 정리하고 원천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전자금융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디지털상에서 보다 적합한 금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FDS를 고도화시켜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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