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째를 맞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에 웹3.0 분야의 스타 연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KBW2023 주최사 팩트블록은 23일 이번 행사에 라이언 와이어트(Ryan Wyatt) 폴리곤랩스 대표, 에민 귄 시러(Emin Gun Sirer) 아발란체 공동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1차 스피커 라인업을 공개했다.

와이어트 대표는 구글 글로벌 게임 파트너십과 유튜브 게임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유튜브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업을 이끈 웹 3.0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시러 대표는 미국 코넬 대학교 컴퓨터과학 교수 출신으로 아발란체 프로젝트를 공동창업한 인물이다. 아발란체는 올해 초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월 활성 사용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블록체인을 대중화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잇다.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는 창업가이자 엔젤투자자인 얏 시우(Yat Siu) 애니모카브랜드 공동창업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단에 선다.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앱토스의 모 샤이크(Mo Shaikh) 공동창업자와 더샌드박스의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 공동설립자도 스피커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장현국 위메이드 (48,200원 ▼50 -0.10%) 대표가 키노트 발표로 나선다.

이밖에도 △댄 헬드(Dan Held)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 힐마 패터슨 CCP 게임즈 CEO(이브 온라인) △ 빅토르 부닌 코인베이스 프로토콜 스페셜리스트 △ 고성진 인텔라X 대표(네오위즈)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KBW2023은 오는 9월 4~10일 서울신라호텔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개최된다. KBW는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아시아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올해 KBW는 비즈니스와 기술 뿐 아니라 규제 측면에서 심도 있게 기획했다"며 "KBW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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