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2회 유니-벤처 챌린지' 수상자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2일 산학협력관 1층 마켓홀에서 '제2회 유니-벤처 챌린지' 투자 IR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기술창업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UNIST는 '이노테크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과 '울산창업 L(Learn) 시리즈(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8개 팀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진행, 이 가운데 13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결선에 오른 팀에는 단순한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이 지원됐다. '울산창업 L시리즈'의 창업기업 실무교육과 연계해 전문가 피칭 교육과 '1대1 딥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팀은 비즈니스모델(BM)과 투자설명(IR) 자료를 구체화하고 기술의 차별성과 시장 진입 전략, 성장 가능성 등을 투자자의 관점에서 다듬었다.
이날 결선에서는 전문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 확장성, 투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인 UNIST 총장상은 정훈의 대표가 이끄는 '앤빅스랩'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연구부총장상은 구주원 대표의 '엘바', 우수상인 산학협력단장상은 최서현 대표의 '신키-네비(Synthkey-Navi)'에 각각 돌아갔다.
본격적인 IR 발표에 앞서 한태규 유니스트기술지주 본부장이 최근 벤처투자 시장의 흐름과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결선 진출팀들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제품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별도의 '1대1 투자 상담 부스'에서는 창업팀과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만나 투자 가능성과 사업모델, 후속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UNIST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술창업 지원 범위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UNIST 산학협력단은 8월 '창업원(조직명 벤처파운드리)'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창업원이 출범하면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의 사업화뿐 아니라 유망 기술기업 발굴과 창업, 성장 지원, 투자 연계까지 아우르는 기술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 지역도 울산을 넘어 동남권으로 넓힌다.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기술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나온 우수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하고, 민간 투자와 후속 성장을 지원하는 동남권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식 UNIST 산학협력단장은 "창업원 승격 이후 유망 기술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 지원을 부·울·경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