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선도 연구' 과학자에 올해 1221억원…R&D 과제 1120개 선정

김인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6.15 14:49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가동하는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가동하는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올해 기초연구를 선도하는 과학자들에게 총 1221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3년 기초연구사업'으로 1120개 R&D(연구개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구사업은 △리더연구(7개 △선도연구센터(25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50개) △기본연구(924개) △기초연구실(114개) 과제로 이뤄졌다.

우선 리더연구 과제는 1개 과제당 총 72억원 내외 연구비(연 8억원 내외, 9년 지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7년부터 리더연구자 총 259명을 선정해 현재까지 1조 20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 창출과 원천기술 확보, 기술창업 확대 등에 기여해 왔다.

올해 리더연구는 △이광렬 고려대 교수 △서성배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조은경 충남대 교수 △한창수 고려대 교수 △전석우 고려대 교수 △황성주 KAIST 교수 △박재형 성균관대 교수 등 7명이 선정됐다.

선도연구센터 과제는 1990년부터 30여년간 이어져온 대표적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총 434개 선도연구센터를 선정해 총 2조9148억원을 지원했다. 이 과제를 통해 성장한 4만200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은 연구소와 기업 등 각계로 퍼져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외에도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과제를 신설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는 박사후연구원(Post-Doc)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올해 기본연구 과제 924개를 선정해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초연구실 114개 과제를 만들어 3~4명의 소규모 기초연구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 평가·관리체계 고도화, 국가 수요를 반영한 기초연구 확대 등에 나서겠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가 기초연구에 꾸준히 투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자 사진 김인한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