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MS 위협에 네이버 검색화면 '확' 바꾼다…"AI 체감↑"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3.05.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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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탭 디자인/사진=네이버
네이버 검색 탭 디자인/사진=네이버
구글·마이크로스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생성형 AI를 앞세워 국내 1위 포털 네이버(NAVER (185,900원 ▲2,300 +1.25%))의 입지를 흔들자, 네이버도 검색 고도화에 나섰다. 이용자가 AI 검색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UI·UX(이용자환경·경험)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18일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달라진 검색 탭을 실험 중이다. '탭 검색'이 단순 카테고리 분류를 넘어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도록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VIEW(뷰) △이미지 △지식iN 등으로 구성된 검색 탭 디자인과 구성을 바꿀 예정이다. 검색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도구도 준비 중이다.


"SNS처럼 보기 쉽게"…사진·영상 콘텐츠 강화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숏폼,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노출도 확대된다. 사진·영상 중심인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달리 네이버는 사진·영상·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축적됐다. 콘텐츠 유형별로 최적화된 형식의 검색 결과를 제공해 검색 몰입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예컨대 '파리여행 코스'처럼 다수의 장소를 추천하는 콘텐츠는 복수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구조를, '연말 정산하는 법'처럼 텍스트가 중요한 콘텐츠는 텍스트 미리보기를 선보인다.

검색 홈 피드에서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추천 영역에선 다른 SNS처럼 '연속 스크롤 방식'으로 콘텐츠를 무한 제공한다. 당초 검색 홈 피드에 도입 예정이었던 '트렌드 토픽'은 정치권의 실검 부활 우려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네이버 검색 UI·UX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재엽 책임리더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어서치'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라며 "나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서치GPT 사용성까지 고려했다.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 변화로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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