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바이오, AC까지 줄줄이 두드린다…3월 IPO 봄바람 '솔솔'

이사민 기자 기사 입력 2023.03.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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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


부동산투자회사 리츠, 투자 전문 AC(액셀러레이터), 바이오 업체까지 다양한 기업이 이번주 공모시장 문을 두드린다.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상황이어서 IPO 훈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둘째주(6일~10일)에는 한화리츠, 틸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에스바이오메딕스 등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한화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는 한화 (26,100원 ▼150 -0.57%)그룹의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둔 오피스형 리츠다. 여의도에 있는 한화손해보험 사옥을 비롯해 서울 노원사옥, 한화생명보험의 경기 평촌·중동·구리사옥까지 총 5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리츠는 매년 4월, 10월 말 연 2회 반기 배당을 실시해 5개년 연평균 약 6.8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삼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적용된다. 약 11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일~14일까지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틸론은 2001년 설립돼 가상화 기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가상데스크톱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과 디스테이션 클라우드 버전인 '엘클라우드'가 있다.

틸론은 총 60만주(신주 100%)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5000원~3만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예상공모금액은 180억원이다. 수요예측 오는 7일~8일, 일반청약 그 다음주인 13일~14일에 진행한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도 국내 AC 1호 상장사로 나선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276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한 기업 가운데 플라즈맵 (2,445원 ▲20 +0.82%), 인벤티지랩 (10,100원 ▼320 -3.07%)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 외 투자한 10개사도 IPO를 추진 중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0만주(신주 100%)다. 공모가 범위는 8500원~1만원이다. 공모가 상단 도달 시 170억원을 조달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7일~8일, 일반청약은 오는 13일~14일에 진행한 뒤 22일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줄기세포치료제에 집중하는 연구개발업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FECS-Ad'(중증하지허혈), 'TED-N'(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 'TED-A9'(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총 75만주(신주 100%)를 공모한다. 희망 밴드는 1만6000~1만8000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8일~9일, 일반청약절차는 14일~15일에 밟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할 예정이다.

그 외 KB스팩24호도 오는 7일~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드림스팩1호(6일~7일)와 유안타스팩12호(7일~8일)는 같은 주에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하나스팩26호(7일), 자람테크놀로지(7일), NH스팩28호(9일) 등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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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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