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1 검색박스에 '빙' 탑재…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폰링크도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3.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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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검색박스에 탑재된 빙(bing)/사진제공=MS
윈도우11 검색박스에 탑재된 빙(bing)/사진제공=MS

MS(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을 업데이트하면서 검색박스에 AI(인공지능) 기반 검색엔진인 '빙(bing)'을 탑재했다. MS는 이번 업데이트로 윈도우와 아이폰 사용자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도 더욱 강화했다.

1일 한국MS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윈도우11 업데이트 모습을 공개하며 작업표시줄 검색상자에 새로운 버전의 빙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빙을 이용해 이전보다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만으로 빙이 탑재된 검색상자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일반 사용자가 빙을 이용하기 위해선 대기 등록을 한 뒤 MS의 승인을 얻으면 프리뷰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MS는 아이폰 사용자를 끌어들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iOS용 폰링크도 공개했다. 폰링크를 이용하면 아이폰 사용자라 하더라도 윈도우 PC로 작업하면서 전화나 문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MS는 지난해 11월 윈도우 포토앱을 아이클라우드와 통합시키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삼성폰 사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자신의 휴대폰에서 즐겨 사용하는 모든 콘텐츠를 윈도우 PC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 목록에서 클릭 한번으로 개인 핫스팟 기능을 활성화시키거나 스마트폰에서 사용 중이던 브라우저 세션을 윈도우 PC로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사용자가 폰링크를 통해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MS
아이폰 사용자가 폰링크를 통해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MS

이밖에도 MS는 지난해 출시한 AI기반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를 작업 표시줄에 추가했다. 사용자는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를 통해 효과 조정 등 기능 설정을 바로 할 수 있고 팀즈같은 화상회의 환경도 쉽게 바꿀 수 있다. MS는 이번 업데이트가 원격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팀즈의 경우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통화 전 카메라에 비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통화 상태로 전환하기가 더욱 쉬워졌고 통화 링크는 어떤 앱을 통해서도 공유가 가능해졌다. 채팅 검색 기능도 추가돼 하나의 창에서 모든 대화에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 MS는 위젯에 폰링크, 엑스박스 게임패스, 스포티파이와 메타 앱 정보까지 포함시켜 사용자가 더 많은 최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화면분할 할 수 있게 스냅의 터치 콘트롤 기능과 시작메뉴, 위젯, 빠른 설정 등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새로운 터치 제스처 등도 업데이트했다.

캡처도구에는 스크린 녹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작업 내용을 비디오로 캡처 및 저장할 수 있다. 메모장에는 탭을 추가할 수 있게 했고 빠른지원 앱은 세션 중에도 화면 공유와 원격 제어 간 전환이 가능하도록 재설계해 사용자가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해설해주는 내레이터 지원 점자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또 음성 명령으로 PC를 제어하는 음성 접근 기능을 워드, 파일 탐색기 등 윈도우 주요 앱에 적용시켰다. 시스템 설정에서는 개인 PC 사용 권장사항을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파노스 파네이 MS 최고 제품 책임자는 "윈도우 PC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일상에 가까워졌으며 AI 도입이 이끄는 새로운 컴퓨팅 흐름에 따라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AI 시대에 맞춰 PC에서 작업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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