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투자한파 뚫고 1500억 유치... 1兆 밸류 인정

황국상 기자 기사 입력 2023.01.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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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1500억원을 유치했다. 2022년부터 본격화된 고물가 고금리 상황으로 투자시장이 대폭 위축된 가운데서도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대규모 투자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NHN클라우드는 26일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1500억원(15%)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NHN클라우드의 기업가치도 1조원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약 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굵직한 유망 기업을 초기 발굴한 대표 투자사로 꼽힌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NHN클라우드가 IMM인베스트먼트의 낙점을 받은 곳으로 꼽히게 됐다.

NHN클라우드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클라우드, AI(인공지능), XaaS(클라우드 기반 제반 서비스) 등 기술 R&D(연구개발)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 사업을 전개해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점차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IMM 포트폴리오인 드림라인, 드림마크원, GS ITM 등 디지털 인프라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도민·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재원 확보와 성장 파트너십 구축에 더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산업의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 금융, IT·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한 NHN클라우드는 오픈인프라 재단, 리눅스 재단, CNCF(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 등 글로벌 기술 재단에서 인정받은 오픈스택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39% 수주 등 질적 및 양적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손익분기점 돌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1위 사수 △미래 성장동력 발굴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기자 사진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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