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 디지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11월 디데이 우승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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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22개 금융기관 손잡고 '디데이 x 디캠프 올스타전' 개최

프론트원 1층에서 진행된 디데이x디캠프 올스타전 모습/사진제공=디캠프

디지털 수면 솔루션 서비스 '미라클나잇'을 운영하는 무니스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광고주 관리 플랫폼 '크리에이터리' 운영사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11월 디데이에서 우승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22개 금융기관과 손잡고 '디데이 x 디캠프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번 디데이에는 해외 스타트업을 포함 총 297개사가 도전장을 냈으며 이 가운데 초기 스타트업 5개사와 은행과 협력하고자 하는 시리즈A이상의 스타트업 5개사가 본선에 올랐다.

1부에는 초기 스타트업인 △뇌과학 기반 디지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운영사 무니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플랫폼 사업노트 △버섯을 주재료로 한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위미트 △여행자들을 위해 세금환급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이노뱃(Inova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박스 패키지를 디자인·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 '케이즈' 운영사 브이아이코리아가 무대에 올랐다.

이중 무니스가 디캠프상을, 위미트가 한국성장금융상을 수상하며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무니스는 뇌과학 기반의 수면 유도 소리 패턴 '모노럴비트'를 활용한 디지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을 운영한다. 지난 4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1만여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10주간 50%의 리텐션을 유지한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권수현 무니스 대표는 "모노럴비트를 상업화한 것은 미라클나잇이 처음"이라면서 "나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모노럴비트에 비해 효과적이고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수면은 끝이 없다. 더 잘자고 싶다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수면에 효과를 본 고객들은 계속 유료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위미트는 퍽퍽하거나 스펀지 같다는 대체육 제품에 대한 소비자 편견을 깨기 위해 버섯을 주재료로 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맛을 살린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안현석 위미트 대표는 "위미트는 닭다리 살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61% 높은 버섯고기"라며 "치킨의 식감과 맛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식물성 고기"라고 강조했다.

본선에 오른 5개팀은 모두 프론트원에 입주할 수 있으며 최대 3억원의 투자 검토 기회가 부여된다.

2부에는 은행과의 협력 사업을 기대하며 △세금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브릿지코드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MCN 플랫폼 '크리에이터리' 운영사 어웨이크코퍼레이션 △통장, 카드 사용내역을 의미 있는 데이터로 분류 및 변환해주는 금융데이터 프로그램 개발사 씨즈데이터 △자동차 구매와 판매, 보험관리 등 운전자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차봇 모빌리티 △고객 정보를 익명의 데이터로 변환시켜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걱정없이 소비자 분석 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해주는 플랫폼 개발사 베터데이터(BetterData)가 출전했다.

우승은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차지하며 금융위원장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미래금융상은 씨즈데이터, 혁신금융상은 브릿지코드가 수상하며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부 출전팀에는 모두 은행권과의 사업 협력·제휴 기회와 디캠프·프론트원 라운지 이용 멤버십 등이 제공된다.

이번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강재영 팀장, 하나은행 제휴투자부 정현섭 팀장,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실 이재복 팀장, IBK기업은행 1st Lab 최원호 차장, NH농협은행 NH디지털R&D센터 최미연 팀장, DG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이정일 부장,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박희덕 대표,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 KB 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 500스타트업 신동엽 파트너,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 디캠프 성장팀 김보미 팀장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간 청중 투표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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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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