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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요금까지 오른다…애플뮤직·TV+ 최대 3달러 인상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2.10.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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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애플의 신작인 '아이폰14' 시리즈 14, 14 플러스, 14 Pro, 14 Pro Max가 공식 출시된 7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애플의 신작인 '아이폰14' 시리즈 14, 14 플러스, 14 Pro, 14 Pro Max가 공식 출시된 7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애플이 미국에서 음원 및 동영상 스트리밍 가격을 인상했다.

2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에서 △애플뮤직 △애플TV+ △애플원 이용가격을 월 1~3달러 인상했다. 애플이 미국에서 구독서비스 가격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뮤직은 매월 9.99달러였던 개인요금제가 10.99달러로, 14.99달러였던 가족요금제가 16.99달러로 올랐다. 연간 기준으론 개인요금제가 99달러에서 109달러로 10달러 인상됐다. 애플TV+는 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올랐다. 애플원은 △개인요금제 월 14.95달러→16.95달러 △가족요금제 19.95달러→22.95달러 △프리미어 요금제 29.95달러→32.95달러 등이다.

애플 측은 "애플뮤직 가격인상은 라이선스 비용 증가 때문으로, 아티스트와 작곡가는 음원스트밍으로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며 "애플뮤직을 세계 최고 청취경험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TV+는 서비스 강화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애플 측은 "우리는 몇 개의 쇼와 영화로 시작했기 때문에 애플TV+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소개했다"라며 "3년 후 애플TV+는 다양한 수상경력과 호평을 받은 시리즈·장편영화·다큐멘터리·어린이 및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본거지"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가격인상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로 확대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글로벌 시장에도 오늘부터 비례적으로 유사한 가격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5일 한국에서 앱 가격 최저 티어 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한 바 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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