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수혈한 발란, 다음달 B2B 사업 분사…수익모델 다각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0.20 15:4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최근 25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B2B 사업을 분사하고 리테일러 파트너사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란의 B2B 서비스는 국내 중소형 리테일러(SME)에게 △합리적인 도매가격 △수요 예측 기반 주문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통관·풀필먼트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기존의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발란은 B2B 서비스 부문을 다음달 '발란 커넥트'로 분사한다. 발란 관계자는 "명품 유통 시장에서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B2B 분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파트너와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파트너사는 발란 커넥트를 통해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벤더(브랜드와 해외 부티크)는 바이어(병행수입사)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인다.

발란 커넥트는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 시장의 파트너사에 B2B 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자원관리(ERP), 풀필먼트까지 밸류체인을 수직으로 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를 돕는다.

최형준 발란 커넥트 대표는 "고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 사업구조를 만들어 명품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발란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발란'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