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되고 싶은데 얼굴 공개는 싫어…AI가 또 다른 날 만들어준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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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 가상 얼굴 앱 '베리미' 베타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가상 얼굴 앱 '베리미(VeryMe)' 서비스를 베타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베리미는 실제 사용자 얼굴을 기반으로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가상 얼굴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모습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는 의미에서 베리미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베리미를 이용하면 단 몇 초만에 자신과 다른 모습의 가상 얼굴을 만들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가상 얼굴 중 하나를 골라 '베리미 페이스'로 프로필을 생성한 후 변환하면 된다.

단순히 자신의 얼굴을 유명 가수, 배우 등 타인의 얼굴로 바꾸는 것이 아닌 이용자 본연의 얼굴을 버추얼 페이스로 변환해주는 '페이스 포밍' 기능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베타 오픈 기간 동안에는 이용자 모두 무료로 베리미를 체험해볼 수 있다.

베리미 페이스 결과물은 이미지, 동영상 등 원하는 파일 형태로도 저장할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어려워 소셜 활동을 꺼려왔던 사람이나 새로운 페이스로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하다.

베리미는 오직 본인의 얼굴만 촬영하고 콘텐츠로 업로드 하는 것이 원칙이다. 타인의 얼굴정보를 무단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개인 디바이스와 이메일 인증 절차 등 검수 엔진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건강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얼굴로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베리미가 버추얼 페이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AI 대중화의 대표적인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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