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은 K-스타트업, '개발자 구인난' 푼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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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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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 등 해외 개발자를 국내 기업과 연결하는 HR(인재관리) 서비스 '슈퍼코더' 운영사 세컨드팀이 개발자 구인난 문제를 풀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19일 세컨드팀에 따르면 한국MS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코더와 함께하는 'MS 런처'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MS 런처는 MS가 올해 초 마련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파운더스 허브'에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더한 한국 특화형 프로그램이다.

MS는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개발자 구인난 문제를 꼽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코더와의 연계로 개발자 채용 수수료를 1회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연봉 5000만원 개발자 1명을 채용 시 약 1000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세컨드팀은 개발자 구인난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숙련된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역량 평가 및 인사 관리를 대행하는 플랫폼이다.

각 기업은 슈퍼코더를 통해 원하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 채용을 의뢰할 수 있다. 해외 개발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테스트에 응시한 뒤 기준을 통과하면 채용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국내 외주 개발 서비스와 비교하면 슈퍼코더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세컨드팀은 해외 개발자와의 원격 근무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기업에 인사 관리 가이드와 피드백을 제공해 알맞은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 시장으로 고객사 범위를 넓히고 아시아 전역으로 개발자 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창민 세컨드팀 대표는 "개발자 수급이 어려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 표준에 맞는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고객들이 글로벌 개발자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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