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상인간 강사' 만든다…라이언로켓, 휴넷과 공동추진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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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제 라이언로켓 B2B영업팀 이사(왼쪽)와 휴넷 에듀테크 연구소장인 홍정민 전무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라이언로켓
양승제 라이언로켓 B2B영업팀 이사(왼쪽)와 휴넷 에듀테크 연구소장인 홍정민 전무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라이언로켓
가상인간 등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과 AI 교사·강사 솔루션 개발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휴넷 전속 AI 교사·강사를 제작한다. 고객 네트워크와 영업 채널을 보유한 휴넷을 통해 가상인간을 활용한 콘텐츠의 확장성과 범용성을 입증해 나갈 예정이다.

휴넷은 라이언로켓과 개발한 전속 가상인간을 활용해 실존 인물에 대한 초상권 등의 부담 없이 완성도 높은 교육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직무 교육 콘텐츠 제작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넷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는 기업들에 영상 교육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며 "가상인간을 여러 직무 교육에 적용하고 라이언로켓과 함께 더욱 다양한 AI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이언로켓은 누구나 손쉽게 가상인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글자만 입력하면 가상인간이 실존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발화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상 얼굴을 구현해 초상권 문제가 없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기술과 교육이 만나 AI 미디어 합성 시장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상인간 콘텐츠가 교육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분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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