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우주개발 스타트업과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인 'DTU스페이스'가 우주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 특히 덴마크에선 유럽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호라이즌 유럽'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 오후 대전TP 어울림플라자 대회의실에서 덴마크 측과 대전의 우주기업 10여곳이 만나 우주산업 현황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덴마크의 미카엘 린덴 뵈른레 DTU 스페이스 소장, 이니 노 매슨 주한 덴마크대사관 과학기술혁신 참사관이 참석했다. 대전의 우주기업으로는 '대전샛(SAT) 프로젝트' 컨소시엄인 스텝랩,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외에도 달로에어로스페이스, 블루젯스페이스, 스페이스비트, 애스트로링스, 케이마쉬, 코스모비 등이 1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대전샛프로젝트는 지역 우주 기업들의 위성 개발
김성휘기자 2025.04.21 10:00:00EU(유럽연합) 연구기관을 방문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은 유럽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 스타트업·연구혁신집행위, 유럽연구이사회(ERC)와 만나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이후 양국의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에 방문했다. 유 장관은 예카테리나 자하리에바 EU 집행위원회 스타트업·연구혁신 집행위원과 만나 "올해부터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참여해 EU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한국연구재단의 호라이즌 유럽 전담 조직을 소개하고 한-EU 연구혁신의 날, 과학기술공동위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마리아 렙틴 ERC 회장과 만나서는 한국의 ERC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RC는 E
박건희기자 2025.02.12 23:00:00내년 1월부터 우리나라가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 자격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국제공동연구의 '가교' 역할을 할 전문적인 매개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약 78조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최대한 한국에 유리하게 활용하려면 연구자 간 네트워크 조성부터 기술이전까지 지원할 체계적인 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18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가 서울 중구에서 '호라이즌 유럽을 통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461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유럽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온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호라이즌 유럽 시작에 앞서 NCP(국가담당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NCP(National Contact Point)는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법적·재정적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와 유럽연합집행위를 연결해주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대규모 다자간 공동연구에 준회
박건희기자 2024.12.18 16:52:36국내 연구자가 2025년 시작과 동시에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지원 사업 '호라이즌 유럽'의 연구 과제에 준회원국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엔 지원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던 EU 협력 지원 사업의 경쟁률도 올해 10배 수준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호라이즌 유럽의 2025년 연구과제를 직접 따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유럽집행위원회(EC) 간 최종 서명을 위한 행정 절차가 오가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공식 서명식과는 별개로 연구자는 1월부터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됐다는 설명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 최대 R&D 지원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42조원)를 투자한다.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 중인 한국은 호라이즌 유럽 사업 중 가장 많은 연구 자금 78조원을 투입하는 필라 2(PillarⅡ) 분야에서 과제를 직접 기획하거나 참
박건희기자 2024.10.28 15:21:26세계적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의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투자 비용 대비 놀라울 정도로 낮다"고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스프링어 네이처 출판그룹 산하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는 한국의 연구 환경 및 성과의 평가 결과를 내놨다. 네이처 인덱스는 전 세계 145개 자연과학·의학 분야 연구 논문을 기반으로 각국의 연구 성과를 진단한다. 네이처 인덱스는 "한국은 인구 대비 연구자 수가 가장 많으며 R&D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R&D에 대한 지출도 비교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정부·민간 R&D 투자 비용은 약 112조원이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21%에 이르렀다. 이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인구 1000명 당 연구원 수는 9.5명으로 세계 1위였다. 하지만 네이처
박건희기자 2024.08.22 08:45:17한국이 유럽연합(EU) 최대 R&D(연구·개발) 지원 사업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HE)'에 아시아권 최초로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한다. 한국 과학기술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호라이즌 유럽 참여에 대해 호라이즌 유럽을 총괄하는 유럽집행위원회(EC) 연구혁신총국 시그넷 랏소 부총국장은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연구 파트너의 수가 많을수록 과제 수주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코벤트리 워릭대에서 열린 '한국·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4)'를 방문한 랏소 부총국장은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최대한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 최대 R&D 지원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42조원)를 투자한다. 랏소 부총국장은 "기존 유럽 회원국의 역량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난제에 도전하고, 개방경제와 민주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 간 역량을 모으기 위해 비유럽 국가 6곳에 가입
코벤트리(영국)=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기자 2024.08.01 12:00:00정부가 올해 말까지 유럽연합(EU) 최대 R&D(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가입하기 위한 협상 절차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해외 연구계와 공동연구 그룹(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연구자의 '인맥'이 실제 과제 수주에 있어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주관으로 10일 대전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융합 연구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류보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박사는 "(유럽 내 과제 수주에선) 국내 연구팀의 과학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어떻게 '이미지 메이킹'해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유럽 과학기술계의 '이너서클'에 진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공동연구의 현실을 지적했다. 독일 자브뤼켄에 위치한 KIST 유럽연구소는 KIST의 첫 해외 연구소다. 한국이 올해 말 협상을 마치고 아시아권 국가 최초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될 '호라이즌 유럽'에서도 컨소시엄 구성은 최우선 과제다. 호라
대전=박건희기자 2024.06.11 1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