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1조 2000억원 규모의 첨단 핵융합에너지 연구 사업이 본격화한다. 먼저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과학기슬정보통신부는 핵융합에너지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유치 공모 사업설명회를 23일 한국연구재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핵융합에너지는 수소 등 가벼운 원자핵을 초고온·초고압 환경에서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핵융합 반응을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중립 목표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불린다. 과기정통부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획 중이다. 올해 12월 1조2000억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도전한다. 예타 기획을 위해서는 연구 인프라 구축 부지를 선정하는 사전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1개(집적단지)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를 기반으로 예타 조사를 거쳐 2027년부터
박건희기자 2025.10.23 15:46:44정부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의 8대 핵심 기술을 AI(인공지능)와 접목해 2035년까지 확보한다는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기술 실증 사업을 기획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도전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전략 포럼'을 열고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마련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의 가안을 공개했다. 핵융합에너지는 수소 등 가벼운 원자핵을 초고온·초고압 환경에서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핵융합 반응'을 활용한 발전 방식이다.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중립 목표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불린다. 다만 실제 발전에 투입될 만큼의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게 여전히 난제다.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만들어 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투입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
박건희기자 2025.10.22 16:31:58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 '핵융합에너지'의 첫 구현을 두고 전 세계적인 각축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1조 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민간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핵융합에너지 구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2일 대전 유성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고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안'을 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1억 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혁신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탈탄소 시대 에너지 안보·주권의 핵심축으로 도약하는 게 정책 목표다. '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에서 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방한 에너지 기술이다. 가벼운 수소를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전
박건희기자 2024.07.22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