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중국과 일본이 최근 이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광에너지연구센터장은 "'K페로브스카이트'가 기술은 세계 최고인데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양전지는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전지에 쓰이는 신소재다. 빛이 없으면 효율이 떨어지는 실리콘과 달리 낮은 조도에서도 높은 에너지효율을 유지하고 곡면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유연하다. 전 센터장 연구팀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연구 중인 장비 전문기업 고산테크의 유종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한국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만큼은 '세계급 선수'를 다수 보유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페로브스카이트
박건희기자 2025.06.11 08:18:3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광전자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의 물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을 원자 단위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략을 제시, 실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LED, 태양전지, 광센서, 양자소자 등 다양한 광전자 소자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발광 소재다. 발광 효율과 색 재현성이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물에 대한 취약성으로 인해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양 교수 연구팀은 '실시간 액상 투과전자현미경' 기법을 활용해 페로브스카이트가 물과 접촉할 때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를 원자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결정의 면에 따라
류준영기자 2025.04.04 14:00:00"중국이 90% 이상 장악한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에서 한 발 나아간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의 시대가 곧 열릴 것이다."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공동 테크마켓'(이하 테크마켓)에서 신병하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학과장)는 "차세대 태양광전지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교수는 IBM에서 태양전지 소재를 연구하다 2014년부터 카이스트에 합류한 태양전지 소재 전문가다. 지구상에서 범용성이 좋은 소재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해왔다. 현재 태양광전지는 대부분이 실리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이는 중국이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최대 효율은 26.1%(단결정, 비집광 기준) 수준에 그친다. 실리콘 특성상 이보다 높은 효율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신 교수는 실리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로 '페로브스카이트'를 소개했다. 빛 흡수가 뛰어
박기영기자 2024.10.16 18:15:00━반도체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량 75배 껑충...K-촉매 신기술 뜬다━정연식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생산 촉매 제조 기술' 공개 "우리 기술을 통해 기존 촉매 사용량을 10분의 1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수소 생산비도 그만큼 저렴해질 겁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A홀 컨퍼런스C에서 열리는 4대 과학기술원 공동 '2024 테크마켓'에서 소개할 신기술이 가져올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교수는 대학 강단에 설 뿐만 아니라 현재 '인공광합성연구소'에 소속돼 기술 부문 테크니컬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공광합성연구소는 저탄소 에너지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R&D(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카이스트홀딩스(KAIST 기술지주회사)와 하나은행이 2022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하나은행이 100억원을 투자하고, 카이스트홀딩스가 내부 기술, 논문 등의 지식재산을 현물로 출자하는 형태
류준영기자 2024.10.02 06:00:00"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에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태양전지로 갈아 탈 때입니다." 신병하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학과장)는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는 실질적인 효율의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가장 이상적인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을 꼽는다.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절반 이상이 태양광 발전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태양광 발전의 기술력은 태양전지가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비율, 즉 '광전환 효율'에 달렸다. 현재 가정과 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은 26.1%(단결정, 비집광 기준)까지 도달했지만,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과학기술계 전반적 평가다.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이론적인 최대 광전환 효율은 29%로 알려져 있다. 태양은 파장이 250~250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에 이르는 다양한 빛을 지상으로 보내는 데, 실리콘 태양
대전=류준영기자 2024.10.01 10:00:00"과학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와도 같습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큽니다. 70세, 80세가 될 때까지 연구하고자 하는 과학자의 목표는 단순히 '직무 연장'이 아닙니다. 지금껏 발견 못했던 더 우수한 물질을 찾으려는 것이지요. 이들에게는 '당신이 죽을 때까지 연구 한번 해 봐라'며 기회를 줘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한국을 대표하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인상인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올해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고분자공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처럼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 교수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다. 태양전지는 태양광선의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페로브스카이트(CaTiO3)는 태양전지의 소재로 활용되는 금속산화물이다. 기존 태양전지 소재로 사용되던 실리콘보다 공정비용이 저렴한데다 특유
박건희기자 2024.07.07 12:00:00202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남규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2003년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저렴한 공정 비용에도 고효율·고안정성을 보여주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2012년 표준 태양광 조건에서 전기에너지 변환 효율 9.7% · 안정적 지속 시간 500시간을 기록한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박건희기자 2024.07.07 12:00:00국내 연구진이 중견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200㎠ 이상)'이 기존 중국 제품의 세계 최고 효율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유니테스트와 함께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이 국제 공인인증기관 프라운포허로부터 세계 최고 효율을 인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화학연과 유니테크트의 대면적 셀은 20.6%의 효율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종전 중국 제품이 기록한 최고 효율 19.2%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로 화학연은 조만간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의 '태양전지 최고효율 차트'에 등재될 예정이다.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는 매 분기별 태양전지 최고 효율을 기록한 연구기관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화학연과 유니테스트는 본격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잠재력을 활용
류준영기자 2024.05.21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