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감축(넷제로)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해운선박업계의 대응도 분주하다. 전세계 해운업계는 해마다 10억톤 가량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걸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 유럽연합(EU) 등은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규제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관련업계에 실질적 영향을 준다. 결국 선박 엔진과 연료를 혁신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순수하게 전기동력만으로 선박을 움직이는 시스템은 소음이나 진동, 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만큼 대안으로 떠오른다.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기업 드라이브포스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한국산업은행,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신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드라이브포스가 기술 경쟁력과 경영 성과, 정부 정책 수혜 등 삼박자 투자 요소를 갖췄다고 봤다. 박대훈
김성휘기자 2025.06.21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해운업계는 해마다 10억톤 가량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걸로 알려졌다.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3%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08년 기준 배출량의 100%로 잡았다. 아예 탄소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2050 넷제로'다. 물동량을 줄일 수 없으니 선박 연료를 혁명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불가능한 수치다. 각종 대안이 모색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의 한인 스타트업이 이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브루클린에 자리한 아모지(Amogy)가 최근 5600만달러(약 804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아모지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총 2억7000만달러(약 3878억원)에 달한다. 시리즈B 플러스로 분류되는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벤처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의 SV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주도했다. 또다른 신규투자
김성휘기자 2025.01.25 11:00:00━땅에서 노는 항공기 8000대…"전기차로 부활시키자"━항공기도 사람처럼 노쇠하면 퇴역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35년 간 상업용 항공기 1만6000대가 퇴역했다. 단순 계산하면 매년 450대씩 퇴역한 셈. IATA는 퇴역 항공기 숫자가 매년 700대 수준으로 상승 중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10년 내 1만1000대가 퇴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퇴역 항공기 중 일부는 항공 수요에 따라 다시 비행에 불려가기도 한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8000대 정도가 여전히 지상에 보관 중이다. 항공기 1대 제작에 수만, 많게는 수억 달러가 들어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많은 항공기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싱가폴 스타트업 난디나렘(Nandina REM) 창업자 카리나 케이디 CEO는 이렇게 버려진 항공기들을 재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항공기에서 알루미늄 등 광물을 채취해 전기차 배터리케이스로 생산하자는 것. 전기차 하면 2차 전지, 반도
김종훈기자 2024.04.20 05: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