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춘천에 본사를 둔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뎅기열 진단용 항원·항체키트 '아이크로마' 리더기를 전세계 5만대 이상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듬해에는 미국 진단기업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지난해 매출액은 1251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를 포함해 7개 코스닥 상장사를 배출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는 현재 6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창혁 원장은 "단순히 제조 장비를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인력을 기업 현장에 파견해 연구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 인증, 양산, 마케팅, 수출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비결이자 노하우"라고 밝혔다. 2003년 1월 설립된 진흥원은 설립 초기에 천연물·단백질 소재 연구에 주력했으나 이후 항체 기반 진단키트, CDMO(위탁
춘천(강원)=류준영기자 2025.10.13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약 2000억원의 국비 투입으로 7배에 가까운 매출을 창출했다." 강원 춘천의 바이오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지역 바이오 기업의 총 매출액은 1조3915억원, 고용인원은 3168명으로 2003년 대비 각각 37.1배, 10.5배 늘었다. 춘천은 1998년 국내 최초 '바이오 산업 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산업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왔다. 현재는 '바이오 딥테크(첨단기술) 창업'의 거점으로 부상하며 강원도 창업생태계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2023년 기준 춘천에는 총 236개 벤처기업이 활동 중이며, 이중 창업 7년 미만의 초기기업이 55.1%를 차지한다. 강원대·한림대 등 의과대학 2곳과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이 모여 있는 데다 인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원주(의료기기 산업)·강릉(바이오 소재)
춘천(강원)=류준영기자 2025.10.13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