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 로펌 최앤리 법률사무소(이하 최앤리)는 온라인 법인등기 서비스인 '등기맨'를 리뉴얼한 '등기맨 2.0'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베타서비스로 시작한 등기맨은 기존 등기업무 혁신을 위한 전자등기 시스템이다.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를 공인인증서로 대체해 등기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에 론칭한 등기맨 2.0은 단순 온라인 전자등기 방식을 넘어 등기 시작부터 교합 완료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영지원이나 법무팀 담당자가 교체되는 경우에도 등기 히스토리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련 자료들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철민 최앤리 대표 변호사는 "기존의 단편적이고 비효율이 만연했던 등기와 법무 관리 환경에서 많은 기업들이 주주총회나 이사회, 변경 등기와 같은 중요한 법무 히스토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김태현기자 2024.08.19 21:00:00최앤리법률사무소는 지난 2개월 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식보상형 인센티브 성과조건부주식(RS) 제도 활성화를 위한 '2024 비상장 벤처기업을 위한 RS 매뉴얼'을 제작했다. RS 매뉴얼을 만드는 동안 RS 실제 사용 사례와 분쟁 사례가 미흡해 애를 먹었다. 중기부와 기존 주식매수선택권 이른바 스톡옵션 제도와 기존 상법에 따른 주식보상 방식을 비교해 벤처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상정해 작성해야만 했다. RS는 스톡옵션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톡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임직원 등이 미리 정해진 금액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다. 반면 RS는 임직원이 일정 재직기간 및 성과를 달성하면 주식 자체를 무상으로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필요한 주식 매입대금이 필요없다. 돈 주고 살 필요 없이 공짜로 받기 때문에 무조건 이득이 된다. 벤처기업법상 RS 제도는 기존 상법상의 주식보상 제도와도 비교된다. 두 제도 모두 주식 지급을 위해서는
최철민기자 2024.07.18 09:00:00벤처캐피탈(VC) 투자계약을 처음 보는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진다. 계약을 대등한 당사자 간의 합의 내용을 담는 법적 문서라고 했을 때 VC 투자계약에 담긴 내용은 너무 불공정해 보이기 때문이다. 일반인 뿐만이 아니다. VC 투자계약을 처음 보는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드디어 VC로부터 고대하던 첫 투자를 받게 된 A 회사가 있었다. 그러나 A 회사 대표가 투자계약을 검토하기엔 생소한 용어들이 너무 많고, 얼핏 봐도 불리한 내용이 가득해 보였다. 마침 친적 중 검사 출신 변호사가 있어 돈도 아낄 겸 검토를 부탁했다. 변호사는 조카를 위해 진심을 다해 검토를 해줬다. A 회사와 대표 입장에서 불리한 내용들을 전부 빨간펜으로 긋고 최대한 공정한 내용으로 수정했다. B대표는 든든한 결과물을 갖고 투자사에게 이렇게 우리 변호사가 검토 수정해줬으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투자자는 노발대발했다. 투자 의사를 철회한다고까지 했다. 무엇이 문제
최철민기자 2024.03.31 12:00:00스타트업 전문 로펌 최앤리는 기업용 생성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기업 위커버와 기업 법무 상담 AI 챗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AI 챗봇 개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위커버는 기업을 위한 GP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생성 AI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검색증강생성(RAG), 개체명인식(NER) 등 다양한 생성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삼성화재, 삼성생명, 로앤굿 등 전문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GPT 솔루션을 개발 공급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업 법무 상담에 특화된 AI 챗봇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해당 AI 챗봇은 근로계약과 스톡옵션부터 주주 간 계약까지 최앤리가 보유한 신뢰성이 높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법무 관련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동시에 상담 예약까지 처리해 최앤리의 법인등기 서비스 '등기맨'의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찬열 위커버 대표는 "다양한 기업 법률 이
김태현기자 2023.07.20 11:30:00스타트업 법인등기 서비스 '등기맨'은 올해 '정기주주총회 올인원 패키지' 이용률이 전년 대비 2배,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7%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등기맨의 '정기주주총회 올인원 패키지'는 매년 3월 개최하는 스타트업들의 정기주주총회와 후속 등기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스타트업의 주주와 이사회 구성, 투자자 유무, 재무제표 분석 등을 통해 주주총회 안건 설정부터 소집통지, 주주총회 프로세스 컨설팅, 의사록 작성, 등기업무까지 정기주주총회에 생소한 스타트업들에게 올인원 법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기맨은 2022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48개사의 정기주총 업무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103개사의 정기주총을 진행했다. 정기주총에 따른 후속 등기 업무 역시 증가해 전년 대비 3배 늘었으며, 그에 따른 매출도 187%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사인 글라우드의 지진우 대표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대응하기 어려웠고, 복잡한 정기주총 절차에 대해 난감했었는데 정기주주총회
김유경기자 2023.04.20 15:45:12스타트업 전문법률사무소 최앤리가 국내 로펌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투자에 본격 뛰어들었다. '최앤리-클라우드 개인투자조합' 결성에 이어 2호 펀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조성하고 더 나가 액셀러레이터 역할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최철민 최앤리 대표변호사(사진)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2호 펀드는 20억~3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로 결성하고 있다"며 "회계법인 마일스톤 등의 파트너사들과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한 창업가, 여의도 금융가의 개인투자자들이 모집대상"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대상은 시드에서 프리시리즈A 단계에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중 재무건전성이 좋은 기업이다. 최 대표변호사는 "투자분야는 특정섹터를 타깃으로 하진 않는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소부장업체들의 실적이 좋아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조합의 성과가 쌓이면 액셀러레이터 역할도 할 계획이다. 최 대표변호사는 "액셀러레이터를 따로
김유경기자 2023.02.10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