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가 미셸 우엘백은 1988년 발표한 소설 '소립자'에서 생명공학의 진화를 통해 인간이 새로운 존재로 대체되고 새로운 인간종이 지구를 이어받는 미래를 그렸다. 40여년 전에 이 이야기는 그저 SF적 상상으로만 보였을 것이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소설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상황이 아니다. 구글, 오픈AI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각국 정부는 인공지능(AI)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의 삶에 AI는 어떤 역할을 하며 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불안감도 이와 함께 커져 간다. 낙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AI는 생산성을 높여서 우리의 삶을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반대로 AI가 일자리를 뺏어감으로써 인류의 미래가 암담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도 있다. 실제로 AI 발전과 함께 세계 테크기업들은 IT 전문가의 고용을 줄이고 기존 전문가들을 해고하는 추세다. 과학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다. AI는 조력자를 넘어 연구의 동료로 진화하고 로봇과 결합한 무인연구실의 확산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2026.02.25 13:39:2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인 35조원 규모로 편성되면서, 막대한 R&D 투자가 단순한 과학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화와 산업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D를 통해 개발된 공공기술에 대한 산업계 수요를 매칭함으로써 '기술공급-수요'의 정확성과 연계 효율성을 높이는데 AI 도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충선 경희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4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5 과학기술산업화 포럼' 기조연설에서 "AI의 발전 속도에 대응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이를 산업과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
최태범 기자 2025.11.05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과학기술과 혁신의 노를 함께 저어 간다면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리더스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은 단순한 기술 우위를 넘어 경제·안보 나아가 국가의 미래 전략과 직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뒤따라가는 추격자가 아니라 앞서 준비하고 선도하는 개척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화하고 있는 관세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위기는 곧 기회"라며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가 해법이다"라고 강
김진현 기자 2025.10.16 13: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