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른바 '미니장기'라고 불리는 오가노이드 시장을 흔들 주인공은 누구일까. 2030년 약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여느 때보다 올해 더 치열한 각축전을 펼질 전망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을 이용해 우리 몸속 장기를 모방해 만든 3차원 형태 조직을 말한다. 인체 장기의 복잡한 미세환경을 재현할 수 있어 질병 모델링, 약물 개발, 재생 의학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제약 기업들은 오가노이드를 신약 개발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며, 동물 모델 대비 약물 효과 예측의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유럽연합(EU) 연구포털(CORDIS)의 자료를 종합하면 오가노이드 관련 R&D(연구개발)는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모델링과 바이오마커 발굴 △종양 특성을 재현하고 약물 저항성, 치료 반응성을 실험하는 모델 개발 △환경 독성 물질과 생체 시스템 상호작용 이해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류준영기자 2025.02.14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전문 기업 에이블랩스가 최근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차세대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효능 평가 플랫폼인 '넥스트젠 오가노이드스캔'(NextGen OrganoidScan)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블랩스를 중심으로 큐빛바이오, 한국화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존스홉킨스대학교가 협력한다. GITCC는 국내 기업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원해 첨단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기관이다. 기존 약물 효능 평가 시스템은 2D 세포배양에 적합한 기술로 설계돼 3D 오가노이드(인공장기)와 같은 고도화된 모델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2D 기반 시스템은 세포가 생체 내 환경과 유사하게 성장하지 못해 약물 반응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분석 시스템도 3D 오가노이드 평가에 적합하지 않다.
류준영기자 2025.01.21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만든 인천의 대표적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지원 대상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빅웨이브 글로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센터는 지난해 상반기 빅웨이브 지원 대상 기업 중 글로벌 스케일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에이블랩스(실험실 액체 핸들링 로봇 제작)와 에이트테크(폐기물 선별 로봇 제작), 시제(의류산업 DX 설루션) 3곳을 선발해 싱가포르에서 투자 유치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선발된 3개사는 지난 23~24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에서 열린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오픈 이노베이션 로드쇼 '머스트커넥트'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난양공대가 파트너로 합류하고 글로벌 제약사인 제이앤제이랩스(J&J Labs)와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지원
남미래기자 2024.10.29 1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탈(VC) 엔벤처스와 함께 치과 수술 로봇을 상용화 한 미국 의료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Neoci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네오시스가 유치한 투자금은 2000만달러(약 263억원) 규모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엔벤처스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네오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치과 수술로봇 '요미(Yomi)'를 개발했더. 요미는 2020년 FDA 승인 이후 지금까지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2023년 기준 미국에서만 180개 이상의 치과병원이 도입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시스 외에도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에이블랩스(ABLE Labs)와 같은 헬스케어 로봇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부교수인 최재순 대표가 설립한
김태현기자 2024.01.15 2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빅 웨이브(BiiG Wave)'가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온 스타트업 10 곳의 기업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IR행사는 오는 20일 인천 홀리데이인 송도호텔과 다음달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번에 나눠 진행된다. 지원 대상 10개 스타트업 중 바이오 관련 5개 사는 인천에서, 딥테크 관련 5개 사는 서울에서 투자설명회에 나선다고. 각각의 IR 행사에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관련 대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스타트업들은 지금까지 투자 유치에 필요한 IR덱 작성과 피칭 컨설팅, 재무 진단, 경영 코칭을 받았고 각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한 투자자와의 1대1 미팅을 가졌다고 인천센터와 '빅웨이브
김건우기자 2023.07.17 13:43:4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 신약을 개발, 임상 3상을 앞둔 아스트로젠과 바이오 실험실용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에이블랩스, AI(인공지능) 기반 자원 선별 로봇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한 에이트테크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인천센터는 바이오·헬스케어·스마트팩토리·딥테크(첨단기술)·ESG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스타트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인천센터가 운영하는 18개 펀드와 출자 투자사로부터 직접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들 기업은 오는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업진단 멘토링과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빅웨이브 IR, 홍보마케팅, 직간접 투자 기회 연계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한섭 인천센터장은 "지금은 투자
류준영기자 2023.06.05 13:32:44바이오 실험 자동화 스타트업 '에이블랩스'가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랩스는 액체 핸들링 로봇 '노터블'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노터블은 바이오 실험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리터 단위의 액체를 정밀하게 흡입하고 분주하며 바이오 실험을 자동화하는 로봇이다. 창업 1년여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에 납품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에이블랩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상승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에이블랩스는 연구자 입장에서의 랩 오토메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 역량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실행력도 겸비한 팀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에이블랩스는 최근 스케일업 팁스에도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주도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에서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투자하면 정부가 매
남미래기자 2022.12.28 10:21:38#2020년,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바이오 업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통상 2년 이상이 걸리는 백신 개발 기간을 2달여로 줄여서다. mRNA 백신 기술임을 감안해도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였다. 모더나의 속도 비결은 '디지털 전환'이었다. 모더나는 전통 바이오 업계와 달리 개발·생산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로봇공학, 머신러닝 등에도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개발·생산을 효율화했다. 디지털화와 자동화의 중요성이 떠오르며 대형 바이오기업들은 물론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 소규모 바이오 연구실에서도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설립된 에이블랩스는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바이오 실험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퓨처플레이와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와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 실험실 자동화 로봇…실험실 90%가 대상
고석용기자 2022.08.20 11:10:00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 에이블랩스가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에이블랩스는 이번 투자유치금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을 양산해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랩스는 액체 핸들링 로봇 '노터블'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바이오 실험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리터 단위의 액체를 정밀하게 흡입하고 분주할 수 있어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는 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로봇을 납품하며 단백질 정제 공정을 자동화했다. 에이블랩스의 액체 핸들링 로봇 노터블은 대당 3000만원 수준으로 스위스, 독일 등의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10배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가격 탓에 자동화 로봇의 도입이 힘들었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도 도입 검토가 가능한 가격대라는 설명이다. 외산 제품이 갖추지 못했던
고석용기자 2022.08.17 14: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