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 창업주' 이상록 회장, 야심작 VFX·VP 철수…스타트업 투자도 주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AHC' 매각으로 1조원을 손에 쥔 이상록 스탠더스 회장이 야심하게 시작했던 VFX(시각특수효과) 및 VP(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탠더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계열사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VFX 및 VP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3년말 144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2024년말 26명으로 줄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상록 회장이 AHC 매각 이후 뛰어든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였다. 2021년 2월 설립된 뒤 창업 13개월 만에 기업가치 1조원으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벤처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주사업으로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에서 다양한 현실 배경을 구현하는 VP 스튜디오 사업을 추진했다. VP 스튜디오는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이 아니라 LED로 공간 전체를 구현할 수 있다. 영상의 퀄
김건우기자
2025.05.05 16:00:00